건축의 사회적 이슈

초창기 외벽 공법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채움 몰탈 등으로 조적조를 쌓아 올리는 습식공법이 주류였으나, 공기 지연, 백화 현상 등의 단점이 있어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외벽에서 요구하는 모든 성능에 대처할 수 있는 내풍설계법, 외단열, 등압법, 실링재가 발달했다.

유리의 등장

유리라는 재료의 등장으로 커튼월 방식의 경량식 벽체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초고층 및 대형건물에 필요한 건축기술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클로즈드 조인트 공법

커튼월 공사에서 접합부 내·외부 사이에 씰링으로 2면 접착하여 완전히 밀폐시킴으로써 틈을 제거하는 비 처리 방식이다. 석재의 경우는 안쪽에 코킹하여 고정하는 시공으로 깔끔한 외관을 연출했다.

오픈 조인트의 등장

몰탈을 사용한 커튼월에서 발생하는 백화현상 및 오염 등으로 인해 건식공법인 오픈 조인트 공법이 대두되었다.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밀한 설계 및 시공기술, 고비용이라는 단점 때문에 초기에는 많이 적용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유리 커튼월 위에 치장하는 석재와 금속제품까지 오픈 조인트 방식으로 시공하고 있다.

유닛 커튼월

커튼월의 시공하자 및 부재의 다양함 때문에 구성 부재를 공장에서 유닛별로 완전 조립한 후 현장에서 블록을 쌓듯 시공하는 기술이 대두되었다. 제품의 품질이 균일하고 현장작업을 최소화하여 공사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으며 단열 및 누수의 하자가 없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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