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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gration #11

3차원 데이터 모델 구축과 활용

단순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현에 초점을 맞추어 데이터를 활용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3차원 데이터 모델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Series 2: Generation of Data 


 

앞서 ‘Series1: Paneiling Rationalization’을 통해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최적화된 패널이 완성되었습니다. 적정 규격으로 생성된 패널 특성은 시공성, 경제성이 고려되어야 하므로 단순한 3D모델링 과정을 넘어 필요한 정보들을 삽입하거나 추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피스를 기준으로 생성된 패널들은 각각의 Index와 기준점 좌표 뿐만 아니라 구성 평면의 벡터와 같은 3차원 데이터를 생성 및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제작업체 및 시공업체와 협의를 거쳐 디자인을 실제로 구현하는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오메트리 정보 내재화

 

수많은 패널들을 제작하고 설치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이용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제작업체 및 시공업체와의 협의가 필요하며, 각 패널의 Index 및  노드의 X, Y, Z값이 요구됩니다. 먼저 가로 및 세로 그리드를 생성하고 동일한 규칙으로 각 패널의 Index를 설정합니다. 이형 패널의 경우 ‘#’을 후미에 추가하여 기준 패널들과 분리되어 인식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어서 각 패널의 중심점, 벡터, 꼭지점 등을 좌표로 추출한 후, 고유한 정보로 내재화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추후 설계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가 있을 경우, 모델에서 바로 추출이 가능하며 Back Structure 설계 시 좌표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이형 패널 분류 및 관리

 

패널 별로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설정해 두었다면 조건문을 활용하여 객체를 특성 별로 분류하거나 손쉽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위 사례는 패널 당 면적이 기준 패널의 면적과 다른 경우를 찾아 이형 패널로 지정 및 분류하였으며, 이를 다시 객체 별로 분리하여 전개도를 만들거나 이형 패널에 대한 기준도를  작성하는데 활용하였습니다. 이는 WP와 관련된 지오메트리와 연속된 정보 값을 추출할 수 있고 다른 모든 형상의 패널에 적용 가능합니다.

 

 

Building Information Model

 

논리적 데이터를 근거로 구현된 모델은 여러 단계에 걸쳐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합니다. 본 프로젝트는 지오메트리의 연속성 검토, 시공성 및 경제성을 고려한 패널 디자인, 패널별 정보 및 특성 값 입력 등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Building Information Model’로서 진행되었습니다.

디자인과 정보가 모두 포함된 모델은 데이터 흐름의 시작이자 BIM설계의 연결점이 됩니다. 또한, 설계 마지막 단계까지 제어 가능하고 관련 도면으로 작성될 수 있으며, 2D도면 대신 모델 정보로 대체 가능합니다. 더불어 설계 이후 단계에서 데이터 모델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물의 품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활용과 확장성을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글. 김도현 (정림건축 연구소)

출처. 정림건축 연구소 JUNGLIM INNOVATION <https://innovation.junglim.com/?p=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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