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기념관은 수원 평동의 모태인 선경직물 부지가 재개발됨에 따라 기존의 본관과 관리동을 용인의 SK아카데미 부지로 이전 및 복원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기념관은 새로운 땅에서 창업주 기념 공간과 기업 홍보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정림건축은 SK아카데미 부지 내에서 기념관이 세워질 구체적인 장소를 선정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부지 선정 이후에는 ‘복원’에 중점을 두고 설계를 진행했다. 현행법과 오늘날의 환경 조건에 맞추어 외장의 비례나 재료를 최대한 본래의 모습대로 구현하고자 하였다. 또한, 본관과 관리동이 기존 대지에서 오랜 역사를 축적했기에, 새로운 땅에 기념관을 세우는 일은 단순한 이전 및 복원 그 이상의 가치를 필요로 했다. 수목을 이식할 때 나무 뿌리의 흙까지 한데 옮기듯, 두 건물이 대지의 역사와 함께한 공간적 콘텍스트를 새로운 땅에서 회복하고자 했다. 60여 년간 SK의 시간과 일상을 담았던 주 진입도로는 ‘거울 못’으로 추상화되고, 그 옆에 본관동이 위치한다. 관리동은 추모관으로 재탄생한다. 포디움의 선큰에 배치되어 추가로 확보한 지하 전시공간과 함께 본관동의 전시 동선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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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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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 2020 제25회 경기도건축문화상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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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
SK텔레콤, SK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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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문화, 산업, 리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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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연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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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연도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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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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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9,059.00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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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241.17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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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860.36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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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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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설계1본부 / 호스피탈리티 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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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이의진, 박재완, 오성종, 정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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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준환, 심기섭(드론)







SK기념관은 수원 평동의 모태인 선경직물 부지가 재개발됨에 따라 기존의 본관과 관리동을 용인의 SK아카데미 부지로 이전 및 복원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기념관은 새로운 땅에서 창업주 기념 공간과 기업 홍보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정림건축은 SK아카데미 부지 내에서 기념관이 세워질 구체적인 장소를 선정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부지 선정 이후에는 ‘복원’에 중점을 두고 설계를 진행했다. 현행법과 오늘날의 환경 조건에 맞추어 외장의 비례나 재료를 최대한 본래의 모습대로 구현하고자 하였다. 또한, 본관과 관리동이 기존 대지에서 오랜 역사를 축적했기에, 새로운 땅에 기념관을 세우는 일은 단순한 이전 및 복원 그 이상의 가치를 필요로 했다. 수목을 이식할 때 나무 뿌리의 흙까지 한데 옮기듯, 두 건물이 대지의 역사와 함께한 공간적 콘텍스트를 새로운 땅에서 회복하고자 했다. 60여 년간 SK의 시간과 일상을 담았던 주 진입도로는 ‘거울 못’으로 추상화되고, 그 옆에 본관동이 위치한다. 관리동은 추모관으로 재탄생한다. 포디움의 선큰에 배치되어 추가로 확보한 지하 전시공간과 함께 본관동의 전시 동선을 이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