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 최남측에 위치한 울산과학기술원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는 환형으로 연구동이 배치된 기존 건축적 질서와 북향사면이라는 대지 조건을 조화시키는 일이 우선적으로 중요했다. 이에 매스를 둘로 분절해 바람길과 수계를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빗겨 배치하며, 경사지형을 활용해 외부공간 및 실험장비 반출입 동선을 계획했다. 이로써 자연의 흐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캠퍼스 마스터플랜과 추후 2단계 연구소 확장을 고려한 배치를 이뤄냈다.
금속과 석재의 물성이 대비되는 두 매스의 입면은 중성적 반복이라는 공통 어휘로 내부 프로그램과 향, 재료의 특성 등에 반응한 결과이며 돌출된 휴게실 매스는 차분한 입면에 악센트처럼 작용한다. 분절된 매스는 아트리움을 중심에 두고 연구동과 실험동으로 분리된다. 이들은 학문과 산업 간 교류와 환경친화적 전문성을 다루는 시설 특성을 반영해 소통에 최적화된 ‘인터랙티브 랩’, 환경 성능을 극대화한 ‘그린 랩’, 실험 행태에 따른 가변적 연구가 가능한 ‘틱 랩’ 등 세 가지 개념에 맞는 공간 디자인을 따른다. 아트리움과 중정은 연구시설에 필수적인 자연채광과 실내 환기 시스템을 확보하며 공간의 쾌적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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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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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 2023 울산광역시건축상 최우수상
- 2017 제12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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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
국립대학법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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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교육,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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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연도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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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연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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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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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8,836.51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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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6,363.88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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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1,403.34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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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지하 1층, 지상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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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설계2본부(설계), 디자인랩(현상) / 스마트 R&D 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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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캠퍼스 최남측에 위치한 울산과학기술원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는 환형으로 연구동이 배치된 기존 건축적 질서와 북향사면이라는 대지 조건을 조화시키는 일이 우선적으로 중요했다. 이에 매스를 둘로 분절해 바람길과 수계를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빗겨 배치하며, 경사지형을 활용해 외부공간 및 실험장비 반출입 동선을 계획했다. 이로써 자연의 흐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캠퍼스 마스터플랜과 추후 2단계 연구소 확장을 고려한 배치를 이뤄냈다.
금속과 석재의 물성이 대비되는 두 매스의 입면은 중성적 반복이라는 공통 어휘로 내부 프로그램과 향, 재료의 특성 등에 반응한 결과이며 돌출된 휴게실 매스는 차분한 입면에 악센트처럼 작용한다. 분절된 매스는 아트리움을 중심에 두고 연구동과 실험동으로 분리된다. 이들은 학문과 산업 간 교류와 환경친화적 전문성을 다루는 시설 특성을 반영해 소통에 최적화된 ‘인터랙티브 랩’, 환경 성능을 극대화한 ‘그린 랩’, 실험 행태에 따른 가변적 연구가 가능한 ‘틱 랩’ 등 세 가지 개념에 맞는 공간 디자인을 따른다. 아트리움과 중정은 연구시설에 필수적인 자연채광과 실내 환기 시스템을 확보하며 공간의 쾌적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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