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중 하나로, 2021년 8월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 제안되어 2023년 6월 지정 고시되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공모를 열어 해당 공공주택지구의 도시기본구상 아이디어와 각 특화구역의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실현 방안을 제안받고자 했다. 이에 2024년 2월 정림건축에서 작성한 마스터플랜이 당선되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약 5.97㎢ 부지에 주택 4만여 호를 공급해 인구 약 1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공모안에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주안점에 따라 공공주택지구의 도시공간구조를 조직하고 있다. 먼저 의왕, 군포,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상호 연계 개발하는 거점도시로서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의 성격을 정립하고자 했다. 또한 수원광명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및 반월역과 의왕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접근성과 이용성을 높이는 한편, 그간 개발제한구역으로서 오랫동안 자연 생태계가 보존되어왔던 점을 고려해 구봉산을 중심으로 한 녹지 및 공원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왕송호수와 연계한 친수공간을 확보해 수변 생태환경도 보전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도시 기능 면에서는 반월역과 의왕역 등의 역세권 중심의 복합개발을 추진하며 각 도시 자원을 활용한 특화지역을 도입해 토지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이상을 토대로 자연과 사람, 생활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입체적 도시공간을 창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