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감리교회는 단순한 종교시설을 넘어 문화를 통한 전도가 가능하도록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공간을 담고 있다.

저층부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갤러리, 카페를 계획하였으며 다목적 로비는 다양한 이벤트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된다. 상층부의 성스러운 대예배당은 예배 외에도 전문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하도록 음향적인 고려를 충분히 반영하여 설계하였다. 저층부의 개방된 문화 커뮤니티시설과 상층부의 예배공간을 연결하는 보행동선인 골고다의 언덕길은 내·외부 공간과 노아의 방주를 상징하는 소예배실을 지나며 다양한 공간전개가 가능하도록 계획하였다.

위아래 매스 사이에 벌어진 틈으로 스며드는 빛과 그것에 반응하는 입면에 의해서 내부공간은 다양하게 전개한다. 단순한 종교시설을 넘어 문화시설이 부족한 김포 고촌면 지역의 새로운 문화적 종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