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는 2000년대 들어 문화지구로 지정되면서 지구단위계획의 세부 지침들이 마련되었고 공간부터 입면에 이르는 도시 및 건축적 요건들이 만들어졌다. 본 사업은 이를 충족하는 전제 하에서 대학로의 도시적 맥락을 연결하고 방송통신대학교 대학본부로서 최적의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대학로와 방송통신대학교가 공통적으로 ‘열린’ 공간임에 착안하여 설계 콘셉트와 방향성을 세워나갔다. 대학로에 면하는 부분은 정남북의 도시축을, 캠퍼스 건물들에 면하는 내부는 기존 지형축을 사용해 현존하는 건물들과 최대한 이격시키면서도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건물 매스는 주변과 유사한 볼륨으로 분절시켜 위압감을 줄이고 적벽돌로 마감하여 도시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주민들이 캠퍼스의 중앙 정원과 휴게 공간을 변함없이 왕래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저층부 상당 부분은 공공에 할애했다. 중앙 광장에 활엽수를 식재하고 벤치를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으며, 대학로에 면한 부분은 필로티로 셋백시켜 비를 피하거나 통로로 이용하도록 했다. 대로변에 면하는 저층부는 커튼월, 대학로에 면하는 중층부는 적벽돌, 정면성을 갖는 상층부는 칼라시멘트 패널과 징크(zinc)를 사용했다.
기사










-
상태
준공
-
수상
- 2013 제22회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부문 우수상
-
발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용도
교육, 공공
-
설계연도
2009
-
준공연도
2012
-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
대지면적
16,191.00m2
-
연면적
29,922.49m2
-
건축면적
4,194.87m2
-
규모
지하 3층, 지상 7층
-
설계
설계1본부, 전략사업본부
-
참여
박기홍, 김은미, 김민영, 윤은주, 원영권, 이의진, 이형재
대학로는 2000년대 들어 문화지구로 지정되면서 지구단위계획의 세부 지침들이 마련되었고 공간부터 입면에 이르는 도시 및 건축적 요건들이 만들어졌다. 본 사업은 이를 충족하는 전제 하에서 대학로의 도시적 맥락을 연결하고 방송통신대학교 대학본부로서 최적의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대학로와 방송통신대학교가 공통적으로 ‘열린’ 공간임에 착안하여 설계 콘셉트와 방향성을 세워나갔다. 대학로에 면하는 부분은 정남북의 도시축을, 캠퍼스 건물들에 면하는 내부는 기존 지형축을 사용해 현존하는 건물들과 최대한 이격시키면서도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건물 매스는 주변과 유사한 볼륨으로 분절시켜 위압감을 줄이고 적벽돌로 마감하여 도시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주민들이 캠퍼스의 중앙 정원과 휴게 공간을 변함없이 왕래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저층부 상당 부분은 공공에 할애했다. 중앙 광장에 활엽수를 식재하고 벤치를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으며, 대학로에 면한 부분은 필로티로 셋백시켜 비를 피하거나 통로로 이용하도록 했다. 대로변에 면하는 저층부는 커튼월, 대학로에 면하는 중층부는 적벽돌, 정면성을 갖는 상층부는 칼라시멘트 패널과 징크(zinc)를 사용했다.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