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환은행 본점

Korea Exchange Bank Headquaters

한국외환은행 본점은 빠르게 변화해 온 근대 한국에서 금융 산업의 성장과 은행 및 사옥 건축의 확산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는 사례이다. 서울 명동지구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1973년 정림건축의 현상설계 당선, 1977년 설계변경과 1979년 증축 설계 과정을 거쳐 완공되었다. 70년대의 정림건축이 중대형 사무소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프로젝트이며, 초기 도심 재개발 사업의 모델로도 큰 의미가 있다.

24층에 이르는 본 건물의 외관은 갈색톤의 육중한 매스가 특징으로, 현상설계 당시 가볍고 날렵한 느낌을 주었던 최초 디자인 안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브라질산 화강석과 진달래 색상의 타일 마감은 본 건물에 온화한 느낌을 더해주며, 저층부 포디움의 영업장과 선큰 가든은 외부인들의 원활한 출입을 유도하여 역동적인 도시적 감각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였다. 한국외환은행 본점을 기점으로 저층부 영업점과 고층부 사무동으로 이루어진 건축 구성은 이후 국내 은행 본사 사옥의 지배적인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아카이브

  • 상태

    준공

  • 수상
    • 1981 한국건축가협회상 본상
  • 발주

    한국외환은행

  • 용도

    오피스

  • 설계연도

    1973

  • 준공연도

    1980

  •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 대지면적

    3,923.97m2

  • 연면적

    74,949.61m2

  • 건축면적

    3,924.00m2

  • 규모

    지하 3층, 지상 24층

한국외환은행 본점은 빠르게 변화해 온 근대 한국에서 금융 산업의 성장과 은행 및 사옥 건축의 확산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는 사례이다. 서울 명동지구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1973년 정림건축의 현상설계 당선, 1977년 설계변경과 1979년 증축 설계 과정을 거쳐 완공되었다. 70년대의 정림건축이 중대형 사무소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프로젝트이며, 초기 도심 재개발 사업의 모델로도 큰 의미가 있다.

24층에 이르는 본 건물의 외관은 갈색톤의 육중한 매스가 특징으로, 현상설계 당시 가볍고 날렵한 느낌을 주었던 최초 디자인 안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브라질산 화강석과 진달래 색상의 타일 마감은 본 건물에 온화한 느낌을 더해주며, 저층부 포디움의 영업장과 선큰 가든은 외부인들의 원활한 출입을 유도하여 역동적인 도시적 감각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였다. 한국외환은행 본점을 기점으로 저층부 영업점과 고층부 사무동으로 이루어진 건축 구성은 이후 국내 은행 본사 사옥의 지배적인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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