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 리노베이션

Korea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Building Renovation

육중한 백색 화강석과 군청색 반사유리로 상징되던 기존 상공회의소는 관공서 건축의 전형으로 손꼽힐 만큼 시대를 대표하는 건물이었다. 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과 안정적인 운영 재원 확보를 위한 증축이 함께 요구되는 가운데, 문화재보호구역이 포함된 용도지역지구의 여러 법적 범위 내에서 상공회의소의 상징성과 공공성을 새롭게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본 리노베이션 계획의 가장 큰 목표였다.

새로운 이미지는 보다 경쾌하고 맑은 모습이면서도, 기존의 좋은 이미지를 기억하면서 오랫동안 품위를 지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입면 유리는 맑고 투명한 부분, 점무늬가 있는 부분, 금속판에 근접한 부분, 금속판에서 이격된 부분 등의 4종류를 조합해서 건물이 빛과 그림자에 따른 깊이를 가지면서 맑고도 다양한 모습으로 보이도록 계획했다. 알미늄 수평띠는 2개층 단위의 400mm 길이로 계획, 법적 높이 제한을 충족하고자 여러 단으로 구성한 매스들을 시각적인 일체로 묶으면서 석재가 만드는 고전적인 수직부와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증축은 별동 신축이 아닌 기존 건물에 덧붙이는 방식으로 결정되었다. 숭례문 방향의 지하 공간에 대규모 회의실 계획, 기존 건물 후면을 일부 철거하여 고층부 계획, 내외부 단차를 개선하는 무장애 공간 계획과 임대 효율을 위한 코어 이전 등으로 정해진 범위에서 최대한의 용적을 만들며 사업성을 확보했다.

  • 상태

    준공

  • 수상
    • 2006 서울사랑시민상 리모델링부문 장려상
  • 발주

    대한항공회의소

  • 용도

    리노베이션, 오피스

  • 설계연도

    2002

  • 준공연도

    2005

  • 위치

    서울 중구

  • 대지면적

    11,458.40m2

  • 연면적

    113,452.57m2

  • 건축면적

    5,513.10m2

  • 규모

    지하 6층, 지상 20층

  • 설계

    설계3그룹

  • 참여
    • [설계] 문진호, 박승홍, 권도웅, 김정현, 김진구, 문홍국, 박문학, 백의현, 신승주, 이기형, 이호금, 정관택, 정용교, 조의현, 채경헌, 한우순, 한재영, 함명환, 황창석
    • [감리] 김진수, 김형욱, 문홍국, 백시문, 원종호, 이승섭, 임석재

육중한 백색 화강석과 군청색 반사유리로 상징되던 기존 상공회의소는 관공서 건축의 전형으로 손꼽힐 만큼 시대를 대표하는 건물이었다. 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과 안정적인 운영 재원 확보를 위한 증축이 함께 요구되는 가운데, 문화재보호구역이 포함된 용도지역지구의 여러 법적 범위 내에서 상공회의소의 상징성과 공공성을 새롭게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본 리노베이션 계획의 가장 큰 목표였다.

새로운 이미지는 보다 경쾌하고 맑은 모습이면서도, 기존의 좋은 이미지를 기억하면서 오랫동안 품위를 지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입면 유리는 맑고 투명한 부분, 점무늬가 있는 부분, 금속판에 근접한 부분, 금속판에서 이격된 부분 등의 4종류를 조합해서 건물이 빛과 그림자에 따른 깊이를 가지면서 맑고도 다양한 모습으로 보이도록 계획했다. 알미늄 수평띠는 2개층 단위의 400mm 길이로 계획, 법적 높이 제한을 충족하고자 여러 단으로 구성한 매스들을 시각적인 일체로 묶으면서 석재가 만드는 고전적인 수직부와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증축은 별동 신축이 아닌 기존 건물에 덧붙이는 방식으로 결정되었다. 숭례문 방향의 지하 공간에 대규모 회의실 계획, 기존 건물 후면을 일부 철거하여 고층부 계획, 내외부 단차를 개선하는 무장애 공간 계획과 임대 효율을 위한 코어 이전 등으로 정해진 범위에서 최대한의 용적을 만들며 사업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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