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IT 컴플렉스 신축 공사

Imformation Technology Complex

본 프로젝트는 IT기술이 변혁할 새로운 시대에 대한 예감이다. 유비쿼터스라 불려지기 시작한 이 새로운 공간은 근대건축의 관심이었던 공간성, 혹은 이들 공간의 의미적 합이라 할 수 있는 장소성과 같은 일반화된 접근만으로는 그 전개방향을 단정하기 힘든 시간성에 대한 사유가 내포되어있다. 유비쿼터스 공간의 시간성에 대한 사유는 IT기술이 만들어낸 환경과 인간의 의미소통구조에 기반하고 있다. 건축가로서 유비쿼터스 공간이라함은 인간의 삶이 주변의 사람과 사물을 망라한 환경과의 의미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 파악될 수 있으며, 이들 의미의 축적이 바로 건물의 시간성과 깊게 관련된다.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 간의 다양한 사건은 의미를 만들어 내고 이들은 환경과 함께 의미덩어리로 기억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에피소드 기억이라 분류하고 있다. 이들 의미덩어리들은 건물이 사용자와 교류한 결과의 시간적 축적이다. 이렇게 유비쿼터스 공간은 단순히 기능적인 수행에 중점을 둔 시설의 한 종류로서 파악되기 보다는, 그 안의 사용자가 수행하는 행위의 성격이 공간의 성격으로 바로 표현되는 공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공간은 재결합과 확장이 수시로 가능한 자유로운 균질공간의 형태를 띠는 엄청난 플렉서빌리티의 공간인 것이다. 이들 공간의 성격은 건물의 사용성과 관련이 깊으며, 이런 사용성의 예측과 분류는 유비쿼터스건물 설계를 위한 훌륭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들 사용성에 대한 예측의 방법으로 시나리오작성이라는 설계프로세스가 사용된다. 시나리오 속에 녹아있는 행위와 환경이 어울린 총체적 판단은 이들 요소들 간의 균형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또한 건축가 자신은 시나리오를 만들면서 이들 간의 관계를 새롭게 짚어보는 기회를 가지는 장점도 있다. 시나리오를 토대로 이를 형태화하는 노력의 결과, 본 건물은 몇 가지 특징적인 형태를 지니게 되었다. 건물의 내부와 외부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균질공간의 연속과 Building Agent라는 개념의 적극적인 빌딩커뮤니케이션 적용이 그것이다. 전자는 도시와 교류하는 건물로서 도시생활의 흐름을 연속하는 기능을 하며, IT강국이라는 상징성 획득에 도움을 준다. 또한 후자는 건물과 IT기술의 만남을 건물의 일부로 수용하는 적극적인 건축화 방법으로 일련의 성과를 보인다.

  • 상태

    계획

  • 발주

    현대산업개발 외

  • 용도

    오피스

  • 설계연도

    2005

  •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 대지면적

    19,138.00m2

  • 연면적

    152,178.00m2

  • 건축면적

    10,876.45m2

  • 규모

    지하 5층, 지상 17층

본 프로젝트는 IT기술이 변혁할 새로운 시대에 대한 예감이다. 유비쿼터스라 불려지기 시작한 이 새로운 공간은 근대건축의 관심이었던 공간성, 혹은 이들 공간의 의미적 합이라 할 수 있는 장소성과 같은 일반화된 접근만으로는 그 전개방향을 단정하기 힘든 시간성에 대한 사유가 내포되어있다. 유비쿼터스 공간의 시간성에 대한 사유는 IT기술이 만들어낸 환경과 인간의 의미소통구조에 기반하고 있다. 건축가로서 유비쿼터스 공간이라함은 인간의 삶이 주변의 사람과 사물을 망라한 환경과의 의미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 파악될 수 있으며, 이들 의미의 축적이 바로 건물의 시간성과 깊게 관련된다.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 간의 다양한 사건은 의미를 만들어 내고 이들은 환경과 함께 의미덩어리로 기억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에피소드 기억이라 분류하고 있다. 이들 의미덩어리들은 건물이 사용자와 교류한 결과의 시간적 축적이다. 이렇게 유비쿼터스 공간은 단순히 기능적인 수행에 중점을 둔 시설의 한 종류로서 파악되기 보다는, 그 안의 사용자가 수행하는 행위의 성격이 공간의 성격으로 바로 표현되는 공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공간은 재결합과 확장이 수시로 가능한 자유로운 균질공간의 형태를 띠는 엄청난 플렉서빌리티의 공간인 것이다. 이들 공간의 성격은 건물의 사용성과 관련이 깊으며, 이런 사용성의 예측과 분류는 유비쿼터스건물 설계를 위한 훌륭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들 사용성에 대한 예측의 방법으로 시나리오작성이라는 설계프로세스가 사용된다. 시나리오 속에 녹아있는 행위와 환경이 어울린 총체적 판단은 이들 요소들 간의 균형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또한 건축가 자신은 시나리오를 만들면서 이들 간의 관계를 새롭게 짚어보는 기회를 가지는 장점도 있다. 시나리오를 토대로 이를 형태화하는 노력의 결과, 본 건물은 몇 가지 특징적인 형태를 지니게 되었다. 건물의 내부와 외부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균질공간의 연속과 Building Agent라는 개념의 적극적인 빌딩커뮤니케이션 적용이 그것이다. 전자는 도시와 교류하는 건물로서 도시생활의 흐름을 연속하는 기능을 하며, IT강국이라는 상징성 획득에 도움을 준다. 또한 후자는 건물과 IT기술의 만남을 건물의 일부로 수용하는 적극적인 건축화 방법으로 일련의 성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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