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도심 속에 최고급 상권부터 실용 중심의 상권까지 지닌 지하상가가 존재하고 있다. 현재의 단편적이며 일률적인 지하상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다각화된 상권과 집객력 확보를 위해, 현대화된 상업적 가치가 제고된 강남역 지하도상가의 리모델링을 제안하였다.

다양한 상권을 확보한 집객력 있는 상가를 위해 거리 만들기를 중점에 두었으며, 상가 거리에 활력소를 만드는 휴게 공간을 제안함으로써 공공기여 및 상가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더하였다. 여기에 많은 유동인구를 배려한 만남의 공간을 더함으로써 공공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지하도상가의 변화를 제안한다.

각 출구별 유동인구의 흐름에 맞추어 테라피 휴, 허브플라자 등 이벤트가 일어나는 공간을 계획하였으며, 이로 인해 기존의 상업환경보다 다각적인 풍경과 공간을 가진 새로운 상권을 담는 지하 도상가 리모델링의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