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t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 

E-pit Charging Station

2021년 공개된 E-pit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다. 레이싱 경기 도중 차량을 재정비하는 피트스톱(pit stop)처럼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충전하며 관련된 서비스 일체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모빌리티 BU는 2022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과 해당 사업에 착수, 전국 90개 이상의 부지를 검토한 끝에 2023년 16개 부지에서 허가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쳤다. E-pit은 전기차 충전소가 전국적으로 미비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속한 충전 속도를 바탕으로 휴게소와 공공시설 등 일반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 우선 설치되었다. 2024년부터 추가 20개소 부지 검토 사업을 진행 중이다.

E-pit 건축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충전할 수 있는 캐노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캐노피 양단은 날카롭게 처리한 곡면 패널로 마감해 금속 소재 특유의 무게감을 덜어냈으며, 무채색을 띤 요소로써 E-pit 브랜드가 추구하는 ‘컨템포러리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충전소가 어떠한 부지에 설치되어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질 수 있게 한다. 천장은 현대자동차 브랜드 디자인 언어 ‘파라메트릭 픽셀’을 반영했으며, 사용자 스케일에 맞춘 높이에서 충전 현황을 표시하는 등으로 기능적인 활용이 가능케 했다. 주차면-캐노피-충전기를 하나의 모듈로 설계, 보편적으로 4기 또는 6기의 충전기를 보유한 구성에서 부지 여건과 주차 대수에 따라 확대 설치가 유연하게 가능하도록 해 충전소의 보급 용이성과 효율성 또한 높였다.

  • 상태

    준공

  • 발주

    현대자동차그룹

  • 용도

    산업, 교통

  • 설계연도

    2022

  • 준공연도

    2024

  • 위치

    경기, 서울, 전북, 부산, 울산 등 전국 16개소

  • 연면적

    985.48m2

  • 건축면적

    (6기) 233.06m² / (4기) 174.85m2

  • 규모

    지상 1층

  • 설계
  • 참여

    강창희, 김도현, 장재근, 노찬래, 이재헌

2021년 공개된 E-pit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다. 레이싱 경기 도중 차량을 재정비하는 피트스톱(pit stop)처럼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충전하며 관련된 서비스 일체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모빌리티 BU는 2022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과 해당 사업에 착수, 전국 90개 이상의 부지를 검토한 끝에 2023년 16개 부지에서 허가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쳤다. E-pit은 전기차 충전소가 전국적으로 미비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속한 충전 속도를 바탕으로 휴게소와 공공시설 등 일반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 우선 설치되었다. 2024년부터 추가 20개소 부지 검토 사업을 진행 중이다.

E-pit 건축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충전할 수 있는 캐노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캐노피 양단은 날카롭게 처리한 곡면 패널로 마감해 금속 소재 특유의 무게감을 덜어냈으며, 무채색을 띤 요소로써 E-pit 브랜드가 추구하는 ‘컨템포러리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충전소가 어떠한 부지에 설치되어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질 수 있게 한다. 천장은 현대자동차 브랜드 디자인 언어 ‘파라메트릭 픽셀’을 반영했으며, 사용자 스케일에 맞춘 높이에서 충전 현황을 표시하는 등으로 기능적인 활용이 가능케 했다. 주차면-캐노피-충전기를 하나의 모듈로 설계, 보편적으로 4기 또는 6기의 충전기를 보유한 구성에서 부지 여건과 주차 대수에 따라 확대 설치가 유연하게 가능하도록 해 충전소의 보급 용이성과 효율성 또한 높였다.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