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지는 전면도로를 서로 마주보고 있는 정부청사와 배면 의 실개천 및 보행자 전용도로에 면하고 있어 양면이 전혀 다 른 대조되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대지가 가지는 양면 성과 더불어 상업시설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각 유닛의 집합체가 가지는 전형적인 매스의 볼륨에서 벗어나 방문 객들에게 재미있는 동선의 흐름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건축물은 중앙에 중정을 형성하면서 두 개의 매 스로 분절된다. 건축물의 전면은 행정복합도시의 콘텍스트를 따라 연속되는 선형의 정부청사의 흐름을 받아주기 위해 리듬감 있는 선형의 입면을 가지게 되었고, 건축물의 후면 부분은 실개천과 보행자전용도로가 어우러지는 수변공간과 더불어 극적인 공간감을 주기 위해 긴 매스에 스텝의 변화를 주어 다이내믹한 입면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