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가공 선진화 단지 건설 사업은 감천항 최전면 사업 부지의 입지를 강점으로 극대화하여 또 다른 바다를 상징하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랜드마크적인 명소로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다. 감천항 내에 있는 부산 국제 수산물 도매시장과의 연계성 확보와 미래형 물류 시스템을 위한 최적의 반·출입 동선의 계획은 선박의 원활한 접안 등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동선을 찾기 위해 유사 건물의 견학 및 설문 조사를 통해 답을 찾고 있었다.

무엇보다 기존 시설물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항만시설을 계획함으로써 인접 부두 시설과의 동반 활성화로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고, 부대시설 및 기반시설의 기능 향상과 합리적인 공간 배분을 통해 생산의 효율성과 HACCP 인증을 위한 기본 생산 인프라를 제공하여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 구축에 계획의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항만 내의 이용도 및 항만 가동률 확보를 위해 원스톱(ONE-STOP) 비즈니스센터 등을 계획하여 수출 경쟁력과 영업 활성화 방안을 고려하여 계획에 담아내는 것이 그 과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