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설은 고령화 체험과 편의제품의 체험, 연구, 홍보가 동시에 이뤄지는 장소이다. 제품에 대한 체험과 제품연구가 같은 장소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그 사이의 관계가 중요했고, 건축은 밝아야 했다. 중앙의 아트리움은 빛이 들어오는 공간이다. 이 곳을 중심으로 연구공간과 체험공간은 서로 이어지고 소통하게 된다.

설계가 진행되면서 아트리움이기 보다는 폭이 넓은 복도 정도로 스케일이 줄어 들었지만 프로그램을 활기차게 엮어 주는 입체감은 잃지 않았다. 이곳을 방문하는 체험자들은 고령화 사회와 이것에 대비하는 방법, 그리고 부모님과 미래의 자기 자신에 대해 소중한 경험과 의식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