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부산사옥

Hyundai Marine & Fire Insurance Busan Headquarters

강남, 광화문, 부평에 연이은 부산 사옥은 ‘Stone Collection’이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현대해상 부산 사옥만의 정체성 확립이 중요했다.

이에 입면 수직 요소의 밀도를 단계별로 조정하여, 매스의 상층부, 중층부, 저층부가 각각의 도시 맥락에 대응하는 새로운 입면 대안을 적용하였다. 하층부 도심지 환경 요소(ex. 소음)의 대응으로 시작하여, 상층부 바다와 산을 향한 조망까지, 수직 요소는 위치에 따라 그 밀도를 달리하며 중앙로에 위치한 타 오피스와 차별화된 현대해상 부산 사옥만의 위상을 갖게 된다.

계획의 주요 이슈는 이 수직 요소의 세밀한 조정이었다. 광화문 사옥에서 돌과 유리를 통해 채움과 비움이라는 이분법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돌의 묵직함을 강조하여 국가적 상징성을 갖는 광화문로에 걸맞은 현대해상만의 무게감과 위상을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부산의 중앙로라는 맥락은 이와 다르다.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지방도시 중심 도로라는 점을 고려하여 광화문 사옥에서의 무게감을 재해석해야 했고, ‘Stone Fabric’은 여기에서 출발하였다. 금융회사의 신뢰감과 견고함을 대변할 수 있는 ‘돌’의 기본적 감성은 유지하면서, ‘Stone Fabric’은 밀도를 달리하며 짜이고, 각각 다른 Transparence로 건물의 기능과 도시에 대응하게 된다. 이러한 점은 현대해상 부산 사옥만의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상태

    준공

  • 발주

    현대해상화재보험(주)

  • 용도

    오피스

  • 설계연도

    2010

  • 준공연도

    2013

  • 위치

    부산광역시 동구

  • 대지면적

    1837.00m2

  • 연면적

    26341.48m2

  • 건축면적

    1395.02m2

  • 규모

    지하 5층, 지상 15층

강남, 광화문, 부평에 연이은 부산 사옥은 ‘Stone Collection’이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현대해상 부산 사옥만의 정체성 확립이 중요했다.

이에 입면 수직 요소의 밀도를 단계별로 조정하여, 매스의 상층부, 중층부, 저층부가 각각의 도시 맥락에 대응하는 새로운 입면 대안을 적용하였다. 하층부 도심지 환경 요소(ex. 소음)의 대응으로 시작하여, 상층부 바다와 산을 향한 조망까지, 수직 요소는 위치에 따라 그 밀도를 달리하며 중앙로에 위치한 타 오피스와 차별화된 현대해상 부산 사옥만의 위상을 갖게 된다.

계획의 주요 이슈는 이 수직 요소의 세밀한 조정이었다. 광화문 사옥에서 돌과 유리를 통해 채움과 비움이라는 이분법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돌의 묵직함을 강조하여 국가적 상징성을 갖는 광화문로에 걸맞은 현대해상만의 무게감과 위상을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부산의 중앙로라는 맥락은 이와 다르다.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지방도시 중심 도로라는 점을 고려하여 광화문 사옥에서의 무게감을 재해석해야 했고, ‘Stone Fabric’은 여기에서 출발하였다. 금융회사의 신뢰감과 견고함을 대변할 수 있는 ‘돌’의 기본적 감성은 유지하면서, ‘Stone Fabric’은 밀도를 달리하며 짜이고, 각각 다른 Transparence로 건물의 기능과 도시에 대응하게 된다. 이러한 점은 현대해상 부산 사옥만의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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