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 문화권 중심지인 공주 지역의 특징으로 인해 그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지역문화유산을 보존, 연구, 전시, 교육 관리하는 데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공주 지역에서 계속되는 유물 출토와 관람객 증가를 감안해 장래 증축이 가능하고 지역의 사회교육기능과 분화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박물관이 들어설 부지는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 도시계획상 백제 큰길 도로변과 인접하고 천안 논산고속도로, 23번 국도에서 진입이 편리하다. 또한 백제큰길 도로 및 다리 건설 등의 공사가 완공되면 진입이 용이하다. 이 대지는 도시 계획상 박물관 지역으로 고시되어 있고 주변에 종합운동장, 백제체육관 및 관공시설 등이 밀집되어 있어 관람객 유치가 유리했다. 그리고 무령왕릉, 곰 나루 유원지 공산성. 웅진동 문화 관광지와 인접하여 무령왕릉 쪽으로 산책로를 개발할 경우 동일권역으로 묶어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포착할 수 있었다.
배치 계획은 주변 환경과 자연 여건에 순응하도록 하기 위해 기존 자연지형을 최대한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이끌어갔으며, 인접한 무령왕릉과 정지산 유적지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지 진입동선을 따라 펼쳐지는 진입축과 건물축과의 조화있는 배치로 시각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주고 정면성을 강조해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장래 증축이 용이하도록 추후 증축 부지를 설정했다. 진입구로부터 점진적으로 조경과 옥외 전시를 함으로써 대지 전체에 통일된 이미지를 주며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옥내 전시와 옥외 전시를 공간적, 시간적으로 연결하여 관람객의 리듬이 끊기지 않도록 했다. 야외 공연장을 건물과 옥외 전시장과 연계시켜 사회,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고, 옥외 광장을 진입부와 건물 사이에 계획하여 매표 및 만남의 장소 등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평면 구성은 크게 전시동과 사회교육 및 관리동을 기능적으로 분리하되 2층에 연결 통로를 두어 유지, 관리가 용이하도록 관람객과 직원 동선이 교차되는 것을 피했다. 상설 전시실(1층, 2층)의 연결이 원활하도록 적절한 위치에 수직 이동 계단을 두었고, 장애자 편의를 위해 장애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관람객 편의 및 휴식을 위해 전시실과 연계하여 뮤지엄숍, 물품보관소, 휴게소, 공중전화, 화장실 등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기획전시실은 여러 형태의 전시가 가능하도록 가변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이 되도록 하였으며 상설 전시실의 홀 및 로비공간은 공용 공간으로서 공간의 풍요함을 주는 동시에 전시 공간의 확장 개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실은 크게 ‘도입부-백제 이전의 공주-백제의 산성-웅진 지역-백제고분-송산리 고분과 무령왕릉-중세 문화와 공주’의 전시공간으로 이루어진다. 도입부는 외부와 연계가 용이하도록 개방성 있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전시 공간에서는 폐쇄와 개방으로 전시 스토리 전개에 중점을 두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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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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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
국립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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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공공,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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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연도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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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연도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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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충청남도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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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69,514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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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1,816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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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5,093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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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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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김진구, 고민규, 김형준, 이인용, 최종훈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 문화권 중심지인 공주 지역의 특징으로 인해 그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지역문화유산을 보존, 연구, 전시, 교육 관리하는 데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공주 지역에서 계속되는 유물 출토와 관람객 증가를 감안해 장래 증축이 가능하고 지역의 사회교육기능과 분화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박물관이 들어설 부지는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 도시계획상 백제 큰길 도로변과 인접하고 천안 논산고속도로, 23번 국도에서 진입이 편리하다. 또한 백제큰길 도로 및 다리 건설 등의 공사가 완공되면 진입이 용이하다. 이 대지는 도시 계획상 박물관 지역으로 고시되어 있고 주변에 종합운동장, 백제체육관 및 관공시설 등이 밀집되어 있어 관람객 유치가 유리했다. 그리고 무령왕릉, 곰 나루 유원지 공산성. 웅진동 문화 관광지와 인접하여 무령왕릉 쪽으로 산책로를 개발할 경우 동일권역으로 묶어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포착할 수 있었다.
배치 계획은 주변 환경과 자연 여건에 순응하도록 하기 위해 기존 자연지형을 최대한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이끌어갔으며, 인접한 무령왕릉과 정지산 유적지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지 진입동선을 따라 펼쳐지는 진입축과 건물축과의 조화있는 배치로 시각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주고 정면성을 강조해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장래 증축이 용이하도록 추후 증축 부지를 설정했다. 진입구로부터 점진적으로 조경과 옥외 전시를 함으로써 대지 전체에 통일된 이미지를 주며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옥내 전시와 옥외 전시를 공간적, 시간적으로 연결하여 관람객의 리듬이 끊기지 않도록 했다. 야외 공연장을 건물과 옥외 전시장과 연계시켜 사회,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고, 옥외 광장을 진입부와 건물 사이에 계획하여 매표 및 만남의 장소 등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평면 구성은 크게 전시동과 사회교육 및 관리동을 기능적으로 분리하되 2층에 연결 통로를 두어 유지, 관리가 용이하도록 관람객과 직원 동선이 교차되는 것을 피했다. 상설 전시실(1층, 2층)의 연결이 원활하도록 적절한 위치에 수직 이동 계단을 두었고, 장애자 편의를 위해 장애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관람객 편의 및 휴식을 위해 전시실과 연계하여 뮤지엄숍, 물품보관소, 휴게소, 공중전화, 화장실 등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기획전시실은 여러 형태의 전시가 가능하도록 가변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이 되도록 하였으며 상설 전시실의 홀 및 로비공간은 공용 공간으로서 공간의 풍요함을 주는 동시에 전시 공간의 확장 개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실은 크게 ‘도입부-백제 이전의 공주-백제의 산성-웅진 지역-백제고분-송산리 고분과 무령왕릉-중세 문화와 공주’의 전시공간으로 이루어진다. 도입부는 외부와 연계가 용이하도록 개방성 있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전시 공간에서는 폐쇄와 개방으로 전시 스토리 전개에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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