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 태평로 본사 New Workplace

Junglim Taepyeongro Head Office Workplace

정림건축은 1967년 을지로 입구 단층 적산가옥에서 소규모 아뜰리에로 시작했다. 이후 북창동을 거쳐 1975년부터 연건동 이화사거리에서 불이 꺼지지 않는 ‘대학로의 등대’로 불리며 45년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다. 2019년 6월, 52세의 정림건축은 태평로로 본사를 이전했다.

새로운 일하는 공간은 단순히 오래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지난 반세기의 성공적인 성장을 뒤로하고 급변하는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을 창출하며, 자율적인 몰입과 창조가 자유로운 행복한 일터를 구현함과 동시에, 미래에도 지켜가야 할 고유의 핵심가치를 조직의 문화로 녹여내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우리가 일할 공간을 직접 계획하는 것이니만큼 우리 자신과 수시로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 또한 결과만큼 중요했다. 이를 위해 New Workplace Design TFT를 신설해 기획과 전략, 운영 분야와 초기부터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건축, 인테리어, 가구, 사이니지, 비쥬얼큐레이팅, 어메니티 등의 공간 전반적인 계획과 감리를 진행했다.

새로운 일하는 공간은 정림의 조직설계라는 DNA를 계승하고, 전문분야 간 소통과 협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4개 본부를 1개 층으로 통합했다. 집중과 협업이 간섭없이 균형을 이루도록 각 공간을 배치하고, 각 직군에 대한 세부 엑티비티를 1,300여개로 정의, 일하는 방식과 행태에 맞게 가구와 장치를 세심하게 계획했다. 설계사무소로서 아날로그 작업과 디지털 작업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되, 향후 기술발전에 따른 원격근무 및 자율좌석제에도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정림의 레가시와 기업철학은 큐레이팅을 거쳐 공간 곳곳에 녹여냈으며, 직원의 건강과 복지 또한 증진 시켰음은 물론이다. 정림건축의 New Workplace는 완성된 준공작이 아니며, 이제부터 우리 스스로 채워나가야 할 미래의 바탕이 될 것이다. 건강한 건축에 대한 수많은 고민들의 흔적이 가득 담기길 바란다.

  • 상태

    준공

  • 발주

    정림건축

  • 용도

    오피스

  • 설계연도

    2019

  • 준공연도

    2019

  •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 연면적

    4,935.00m2

  • 참여

    이명진, 김경상, 남보라, 백혜정, 여운재, 용현중, 윤류경, 이기홍

정림건축은 1967년 을지로 입구 단층 적산가옥에서 소규모 아뜰리에로 시작했다. 이후 북창동을 거쳐 1975년부터 연건동 이화사거리에서 불이 꺼지지 않는 ‘대학로의 등대’로 불리며 45년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다. 2019년 6월, 52세의 정림건축은 태평로로 본사를 이전했다.

새로운 일하는 공간은 단순히 오래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지난 반세기의 성공적인 성장을 뒤로하고 급변하는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을 창출하며, 자율적인 몰입과 창조가 자유로운 행복한 일터를 구현함과 동시에, 미래에도 지켜가야 할 고유의 핵심가치를 조직의 문화로 녹여내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우리가 일할 공간을 직접 계획하는 것이니만큼 우리 자신과 수시로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 또한 결과만큼 중요했다. 이를 위해 New Workplace Design TFT를 신설해 기획과 전략, 운영 분야와 초기부터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건축, 인테리어, 가구, 사이니지, 비쥬얼큐레이팅, 어메니티 등의 공간 전반적인 계획과 감리를 진행했다.

새로운 일하는 공간은 정림의 조직설계라는 DNA를 계승하고, 전문분야 간 소통과 협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4개 본부를 1개 층으로 통합했다. 집중과 협업이 간섭없이 균형을 이루도록 각 공간을 배치하고, 각 직군에 대한 세부 엑티비티를 1,300여개로 정의, 일하는 방식과 행태에 맞게 가구와 장치를 세심하게 계획했다. 설계사무소로서 아날로그 작업과 디지털 작업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되, 향후 기술발전에 따른 원격근무 및 자율좌석제에도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정림의 레가시와 기업철학은 큐레이팅을 거쳐 공간 곳곳에 녹여냈으며, 직원의 건강과 복지 또한 증진 시켰음은 물론이다. 정림건축의 New Workplace는 완성된 준공작이 아니며, 이제부터 우리 스스로 채워나가야 할 미래의 바탕이 될 것이다. 건강한 건축에 대한 수많은 고민들의 흔적이 가득 담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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