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Korean Christian Martyrs' Memorial Hall

1984년은 한국 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맞는 해였다. 구한말 이래 한국 교회를 위해 순교했던 선조들의 신앙과 정신을 기리고자 여러 교단과 기관단체들이 모여 계획, 설립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은 점증의 개념과 구심적 공간구성을 통해 ‘순교신앙’이라는 주제를 발전시킨다.

경기도 용인시의 금백산 중턱에 위치한 기념관은 삼나무숲으로 조성한 산책로와 완만한 경사를 지닌 진입로로만 접근할 수 있다. 이는 건물 전면에 놓인 광장과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수평으로 확장되는 순백색 매스를 지닌 건물로 들어서면, 홀에서는 사다리꼴로 된 박공 유리지붕의 수직적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흐름은 세속과 신속의 세계를 매개하는 영적 공간을 표현한다. 국내 처음으로 역사-미술박물관 형식을 도입한 이곳 기념관은 1층에 사무실과 다목적실을, 2층은 예배실과 함께 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기리는 예술 작품을, 3층은 순교자들의 생애를 알 수 있는 사진, 초상, 유품 등을 전시한다. 어느 한 교회나 위인이 아닌 일국의 모든 순교자들을 초교파적으로 추모하는 기념관은 이곳이 유일하다.

부지가 야산에 위치했던 만큼 습기에 취약했던 환경과 건물 시설의 노후화에 따라 2019년 휴관 후 대수선을 진행, 2022년 6월 재개관했다.

아카이브

  • 상태

    준공

  • 수상
    • 1990 한국건축가협회상 본상(작품상)
  • 발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

  • 용도

    종교, 문화

  • 설계연도

    1987

  • 준공연도

    1989

  •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 대지면적

    55,070.00m2

  • 연면적

    1,167.06m2

  • 건축면적

    546.80m2

  • 규모

    지상 3층

  • 참여

    김정철, 김진구, 김창일, 박기열, 박영준, 설종국, 성수정, 이인용, 정진훈 외

  • 사진

    윤준환

1984년은 한국 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맞는 해였다. 구한말 이래 한국 교회를 위해 순교했던 선조들의 신앙과 정신을 기리고자 여러 교단과 기관단체들이 모여 계획, 설립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은 점증의 개념과 구심적 공간구성을 통해 ‘순교신앙’이라는 주제를 발전시킨다.

경기도 용인시의 금백산 중턱에 위치한 기념관은 삼나무숲으로 조성한 산책로와 완만한 경사를 지닌 진입로로만 접근할 수 있다. 이는 건물 전면에 놓인 광장과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수평으로 확장되는 순백색 매스를 지닌 건물로 들어서면, 홀에서는 사다리꼴로 된 박공 유리지붕의 수직적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흐름은 세속과 신속의 세계를 매개하는 영적 공간을 표현한다. 국내 처음으로 역사-미술박물관 형식을 도입한 이곳 기념관은 1층에 사무실과 다목적실을, 2층은 예배실과 함께 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기리는 예술 작품을, 3층은 순교자들의 생애를 알 수 있는 사진, 초상, 유품 등을 전시한다. 어느 한 교회나 위인이 아닌 일국의 모든 순교자들을 초교파적으로 추모하는 기념관은 이곳이 유일하다.

부지가 야산에 위치했던 만큼 습기에 취약했던 환경과 건물 시설의 노후화에 따라 2019년 휴관 후 대수선을 진행, 2022년 6월 재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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