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본 박물관은 1세기를 기록하는 이화여대의 역사와 그 내면에 흐르는 정신을 담는 상징물로서, 지난 세기를 매듭짓는 동시에 새로운 세기를 맞이할 출발점이 되는 자기 완결적 결정체로서의 박물관이 되기를 의도했다.
박물관은 대학교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해 있어, 규모보다는 그 장소성으로 이화여대의 첫인상을 결정지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에 기존 캠퍼스 질서와 환경의 큰 맥락을 공유하며 동질성을 가질 수 있는 석조 마감을 택했으며, 공간 구성 또한 기단부·몸통부·상단부의 3부로 석조 건물의 기본 형식을 따른다. 상단부에 5개로 분절된 마름모꼴 조형들과 경사진 지붕면은 이화여대의 상징물인 배꽃 봉우리가 개화하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내부 공간은 중심부에 기념 전시홀을 두고 각각의 전시장이 그 주변을 둘러싸는 홀(Hall) 형태의 전시장으로 계획했다. 중앙 홀 상부는 격자형 보를 노출시키고 그 정점에 천창을 두어, 빛의 효과로써 구심성을 더욱 도드라지게 표현한다. 2층의 상설 전시장, 3층의 기획 전시장, 그리고 중앙 홀의 전시장은 각기 다른 높이를 지니도록 하여 이에 따른 다양한 성격의 전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수장고, 도서실, 사무실, 유물처리실 및 기계실을 배치했으며 수장고 하부는 이중 슬래브로 처리한 두께 1.5m 가량의 PIT층으로 온·습도 조절 및 통풍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계획했다.
기사
아카이브
-
상태
준공
-
수상
- 1992 한국건축가협회상 특선(엄덕문건축상)
- 1991 한국건축가협회상 본상
- 1991 서울특별시건축상 동상
-
발주
이화여자대학교
-
용도
문화, 교육
-
설계연도
1986
-
준공연도
1990
-
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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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550,488.70m2
-
연면적
4,399.56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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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2,033.09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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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지상 3층
-
협력
박영규 (한집디자인연구소, 전시설계)
-
참여
김정식 외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본 박물관은 1세기를 기록하는 이화여대의 역사와 그 내면에 흐르는 정신을 담는 상징물로서, 지난 세기를 매듭짓는 동시에 새로운 세기를 맞이할 출발점이 되는 자기 완결적 결정체로서의 박물관이 되기를 의도했다.
박물관은 대학교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해 있어, 규모보다는 그 장소성으로 이화여대의 첫인상을 결정지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에 기존 캠퍼스 질서와 환경의 큰 맥락을 공유하며 동질성을 가질 수 있는 석조 마감을 택했으며, 공간 구성 또한 기단부·몸통부·상단부의 3부로 석조 건물의 기본 형식을 따른다. 상단부에 5개로 분절된 마름모꼴 조형들과 경사진 지붕면은 이화여대의 상징물인 배꽃 봉우리가 개화하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내부 공간은 중심부에 기념 전시홀을 두고 각각의 전시장이 그 주변을 둘러싸는 홀(Hall) 형태의 전시장으로 계획했다. 중앙 홀 상부는 격자형 보를 노출시키고 그 정점에 천창을 두어, 빛의 효과로써 구심성을 더욱 도드라지게 표현한다. 2층의 상설 전시장, 3층의 기획 전시장, 그리고 중앙 홀의 전시장은 각기 다른 높이를 지니도록 하여 이에 따른 다양한 성격의 전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수장고, 도서실, 사무실, 유물처리실 및 기계실을 배치했으며 수장고 하부는 이중 슬래브로 처리한 두께 1.5m 가량의 PIT층으로 온·습도 조절 및 통풍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