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프로젝트는 도시환경정비 사업으로 기존의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정비 사업이다. 대지는 사대문 빌딩 숲의 끝자락, 구도심(청계천 공구상가)의 낮고 밀집한 상가가 시작되는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 주변은 청계천과 남산의 좋은 조망과 편리한 교통으로 많은 오피스가 들어서 있고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새롭게 리뉴얼되고 있다. 이런 변화 가운데, 최근 성장하고 있는 공유오피스의 브랜드를 도입하여, 국내 시장진출의 거점으로 삼고자 하였다. 장소성이 가지는 상징성과 기업의 브랜드 상징성, 두 가지의 가치를 모두 실현하고자 고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