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및 교회

International Education Center and Church, Ewha Womans University

많은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대학캠퍼스는 기존 건물과의 상호작용이라는 문제에서 여러 가지 결정인자를 갖는다. 지형과 도로에 작용하는 다양한 축, 건축 외부와의 상호관계, 신축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공간 등이 그 중요한 요인이다. 국제교육관과 교회 프로젝트는 서로 높이와 규모는 다르지만 저층부가 데크로 함께 묶여있으며, 서로가 공간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였다. 대학 캠퍼스에서 고층 건물이 필요하다면 그 바람직한 형태와 입면은 어떠해야 하는지, 대학 내의 교회 특히 이화여대에서 교회는 어떤 형태여야 하는가 .협소한 대지에 고층 건물과 교회를 신축하는 문제,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주변 맥락 상에서 어떤 방법으로 조화를 이룰지에 대한 고민이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국제교육관은 정부 지원을 받아 여성 교육의 정보화 및 세계화를 추진해 국제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을 위해 신축되는 14층 규모의 건물이다. 동시통역교육 등 국제 교류를 연계하고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룸을 비롯해 강의실, 시청각실, 스터디룸과 자료실, 연구실, 세미나실 등이 설치된다. 국제교육관으로 진입 시 전면부 브릿지를 통하는데 이는 지하 2층 국제회의장으로 접근하는 동선 및 채광을 위해 고안되었다. 지하층에 면한 회의장 홀에 선큰을 설치해 빛을 충분히 들이고 원형계단을 통해 주진입을 도우며, 브릿지는 상부에 목재로 널을 깔아 학생들이 휴식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교회와 함께 묶인 데크로 연결되며 두 시설의 공간적 분할을 암시하는 기능 또한 지닌다.

교회에서 도출된 박공지붕은 인접한 박물관 매스 또한 함께 고려한 결과였다. 초기 콘셉트는 기존 박물관의 지붕 모티브를 가지며 사면에 4개 지붕을 형성하고, 이들을 십자 구조가 지지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세상에 속해 있는 저층부의 기단과 속세에서 거리를 두고 상부에 부유하는 예배당을 주요한 매스 콘셉트로 잡았다. 이로써 종교적 상징성을 강력한 대칭 매스와 최소화된 창호로 표현하고자 했다. 기단은 트러스와 조화를 이루도록 많은 스터디를 거쳤으며, 벽면의 자유로운 창호는 르 코르뷔지에의 롱샹 교회 입면 디자인을 응용한 것이다.

아카이브

  • 상태

    준공

  • 수상
    • 2000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부문 입선
  • 발주

    이화여자대학교

  • 용도

    교육, 종교

  • 설계연도

    1995

  • 준공연도

    2000

  • 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 대지면적

    538,093.60m2

  • 연면적

    10,400.94(국제교육관), 3,951.88(교회)m2

  • 건축면적

    2,100.93m2

  • 규모

    지하 2층, 지상 14층(국제교육관) / 지하 2층, 지상 4층(교회)

  • 참여

    김영우, 장정현 외

많은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대학캠퍼스는 기존 건물과의 상호작용이라는 문제에서 여러 가지 결정인자를 갖는다. 지형과 도로에 작용하는 다양한 축, 건축 외부와의 상호관계, 신축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공간 등이 그 중요한 요인이다. 국제교육관과 교회 프로젝트는 서로 높이와 규모는 다르지만 저층부가 데크로 함께 묶여있으며, 서로가 공간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였다. 대학 캠퍼스에서 고층 건물이 필요하다면 그 바람직한 형태와 입면은 어떠해야 하는지, 대학 내의 교회 특히 이화여대에서 교회는 어떤 형태여야 하는가 .협소한 대지에 고층 건물과 교회를 신축하는 문제,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주변 맥락 상에서 어떤 방법으로 조화를 이룰지에 대한 고민이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국제교육관은 정부 지원을 받아 여성 교육의 정보화 및 세계화를 추진해 국제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을 위해 신축되는 14층 규모의 건물이다. 동시통역교육 등 국제 교류를 연계하고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룸을 비롯해 강의실, 시청각실, 스터디룸과 자료실, 연구실, 세미나실 등이 설치된다. 국제교육관으로 진입 시 전면부 브릿지를 통하는데 이는 지하 2층 국제회의장으로 접근하는 동선 및 채광을 위해 고안되었다. 지하층에 면한 회의장 홀에 선큰을 설치해 빛을 충분히 들이고 원형계단을 통해 주진입을 도우며, 브릿지는 상부에 목재로 널을 깔아 학생들이 휴식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교회와 함께 묶인 데크로 연결되며 두 시설의 공간적 분할을 암시하는 기능 또한 지닌다.

교회에서 도출된 박공지붕은 인접한 박물관 매스 또한 함께 고려한 결과였다. 초기 콘셉트는 기존 박물관의 지붕 모티브를 가지며 사면에 4개 지붕을 형성하고, 이들을 십자 구조가 지지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세상에 속해 있는 저층부의 기단과 속세에서 거리를 두고 상부에 부유하는 예배당을 주요한 매스 콘셉트로 잡았다. 이로써 종교적 상징성을 강력한 대칭 매스와 최소화된 창호로 표현하고자 했다. 기단은 트러스와 조화를 이루도록 많은 스터디를 거쳤으며, 벽면의 자유로운 창호는 르 코르뷔지에의 롱샹 교회 입면 디자인을 응용한 것이다.

아카이브

필름

연관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