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플랜단계부터 국립박물관단지는 그저 랜드마크로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세종시의 도심 속에서 문화와 자연 사이의 연결다리로 기능하며 창조적인 영감을 줄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이를위해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회랑으로 모든 건물이 각자의 독창성을 유지한 가운데 하나로 연결되며, 유연한 구조적 그리드 가운데 통합된 풍경과 건축 사이를 오가며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단지 “세종뮤지엄가든”을 구상하였습니다.
‘국립어린이박물관 및 통합운영본부’는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첫번째로 건립되는 건물로서 박물관단지 관람의 첫 걸음을 내딛는 시작점입니다. 놀이 공간이자 배움의 장으로서 유연한 전시공간이 자연과 어우러져 자유롭게 뛰어 놀고 즐기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과 함께, 아이들이 도시의 환경 가치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장소로 계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