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의 마스터플랜은 장기적인 학교 발전계획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각 시설별 조닝 계획과 계획축의 설정은 향후 마스터플랜의 체계적 개발이 가능토록 한다. 용인대학교만의 아이덴티티와 universal 디자인 및 친환경 계획은 마스터플랜의 주요 컨셉으로, 단일건물의 계획부터 오픈스페이스 계획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되어 21세기 용인대학교의 미래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예술대학의 증축 계획은 이러한 마스터플랜을 가장 먼저 구현하는 시도이다. 기존 건축물과 조화하면서 문화예술대의 새로운 상징성을 담기 위한 노력이 이번 계획안의 이슈였다. 6층의 공용부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홀에서 7층으로의 연계, 1층 로비에 표현된 예술대만의 다이나믹한 장치, 용인대학교의 수려한 외부공간을 담는 옥상 데크 등은 4개의 새로운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문화예술대학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