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50여 개국에 설립되어 있고 전국 65개 주요도시에 설립된 상공회의소는 120년의 역사를 가진 민간경제단체로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발전과 국민경제 그리고 지역사회의 균형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설비의 노후화에 따라 리모델링이 필요하였고, 2007년부터 기업들의 회원 가입이 의무에서 임의사항으로 바뀌면서 안정적인 재정수입의 확보방안으로 증축이 요구되었다. 문화재를 위한 앙각 규정, 4대문 내 건물길 이 규정(50m) 등 법에 의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용적을 만들어 사업성을 확보하면서 상공회의소의 상징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숙제이자 목표였다. 결과적으로 2만4000여평(전체 면적의 70%이상)을 임대하여 앞으로 3년간의 임대수입만으로도 공사비를 충당할 수 있어 도심 오피스빌딩의 대표적인 리모델링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