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제2 본점 신축 프로젝트는 9,638㎡의 대지에 대구은행 제2 본점 사옥 건립을 위한 계획이다. 대구 도심의 중심에 있으며, 원래 대한방직, 제일모직 부지로 사용되었으나,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새롭게 조성됐다. 1970~80년대 금융 사옥은 한국의 급진적인 경제 발전을 배경으로 당시의 자본과 선진적인 기술이 집약되는 건축이었으며, 1978년 정림건축이 설계한 대구은행 본점은 기업은행 본점과 더불어 당시 은행 건축의 기본을 제시했던 선구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구은행 제2본점은 대구은행 본점 설계에 직접 참여한 노장의 건축가와 이제 막 실무를 접한 사원까지 이례적으로 50년 터울의 팀을 이루고,또 한 번 은행 건축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프로젝트로 거듭나려 한다. 대구은행 제2 본점은 대구은행의 기업 철학과 역사와 비전을 담고자 하였다. 또한, 지역과 사회를 대표하고 그들과 상생하며, 시대를 이끌어갈 금융 사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대구은행의 새로운 본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