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한민국생태환경건축대상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종합연구동'

건축부문 최우수상 수상!!

제주도에 위치한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대상지는 제주시에서 조금 떨어진,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다. 본래 종합연구동에 한해서 계획하는 것이었으나 향후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단지계획을 고려하여 마스터플랜과 함께 진행하였고, 지원시설 중 농기계창고동을 추가로 계획하게 되었다. 도로에서의 연결 및 대상지의 지형,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사방이 푸르른 초지에 하얀 Mass가 떠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자연으로 이루어진 땅에 건물을 짓는 흔하지 않은 경험이었고, 우리의 바람대로 이용자들이 자연과 소통하며 환경연구를 진행할 수 있으면 한다.

종합연구동의 1층은 사무, 지원시설을 배치하여 건물 내외부로 편리하게 대응하고, 서측으로 농기계창고동과 연결되도록 계획하였다.
지상 2, 3층은 중정을 통해 남향의 연구시설과 북향의 실험시설이 기능적으로 분리될 수 있도록 하고, 고측창을 통해 건물 내부로 채광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또한, Mass의 돌출 및 침식 부분에 휴게데크를 조성하여 외부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지상3층의 옥상 정원을 통해 남측으로는 한라산, 북측으로는 제주시 너머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